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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음식 많이들 시켜드시잖아요. 저도 직장 다니다 보나 배민(배달의민족)을 애용하는 편인데요, 최근 어제 일요일 오후 3시 40분경 짜장면과 짬뽕밥을 시켰는데 배달완료 되었다고 문자가 떠들라고요. 그래서 나가보니 음식이 업는 거예요. 합번이면 배달 실수 가겠지 하지만 연달아 터지면서 너무 피곤한 경험을 했습니다. 후기 남겨봅니다.
1. 배달완료 문자 확인... 배달음식 없음

어제 일요일 이었어요. 오후 3시 40분경 배민(배달의 민족)에 짜장면과 짬뽕밥을 시키고 문자를 보니 4시 23분 도착이라고 떠들라고요. 23분에 보니 49분으로 바뀌는 거예요. 그기까진 좋아요. 그럴 수 있죠. 하지만 다음 43분에 문자를 보니 배달이 완료되었다고 빨리 안 가져가면 분실된다고 해서 나가보니 음식은 없고 냄새만 나는 거예요.
그래서 배민에 전화 헀죠. 빨리 정정해서 보내주계다고. 그래서 25분 기다렸죠. 이번에는 다 식은 음식에 불어 터진 짜장면을 가져왔더라고요. 먹을 수기 없는 상태였죠. 배는 고픈데 슬슬 짜증이 나더라고요 와이프랑 의정부에서 스쿼시 경기 후 점심도 못 먹고 집으로 와서 편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고 했더니 다시 보내주겠데요.
2. 아예 다른 집 메뉴가 도착함

두 번째 사건은 진짜 황당했습니다.놀리는것도 아니고 분명히 짜장면과 짬뽕밥을 시켰는데 , 탕수육, 간짜장, 볶음밥, 만두가 온 거예요. 배달 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음… 잘 모르겠네요. 배민으로 문의해 보세요" 하고 가셨고, 그 후 고객센터와 연결되기까지 또 30분. 또 기다려서 음식점 종업원이 직접 배달해서 먹고 환불은 됐지만, 시간과 감정 소모는 어쩌죠?
3. 기본이 안 된 포장 상태

이번엔 국물 음식이 문제였어요.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채로 배달되어 국물이 비닐봉지 안에 줄줄 흐르고, 손에 들자마자 내용물이 쏟아졌습니다.
이건 솔직히 배달 문제라기보단 가게 포장 실수겠지만, 어쨌든 플랫폼으로 주문한 이상, 소비자는 누굴 탓해야 할까요?
총평: 예전 같지 않은 시스템, 피드백은 느리고 아쉽다

배민의 고객센터는 예전보다 대응 속도도 느리고, "해당 가게 확인 후 연락 드리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환불로 끝나지만, 그 사이 감정 피로와 시간 낭비는 그대로 남아요.
솔직히 말하면, 배민을 계속 써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였어요. 음식이야 어차피 프랜차이즈고 가격도 다 거기서 거기인데, 이 정도 반복되는 착오면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결론:기본에 충실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배달 플랫폼이 커질수록 기본에 충실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실수는 어쩔 수 있다지만, 그걸 처리하는 대응 방식이 더 실망스러웠던 경험.
- 배민 이용하시는 분들, 주문 후 메뉴 꼭 확인하시고 포장 상태나 도착 음식이 맞는지도 꼭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