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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관절, 피부, 장, 면역까지 생각하다 보니 처음엔 코코넛 오일을 밥에 추가하고 , 다음엔 뭘 더 먹여야 하나 하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영양제를 하나씩 추가하게 되고, 어느 순간 알약이 너무 많아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저도 하루에 챙겨주는 영양제가 많아지면서
    “이렇게 계속 먹여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생겨서
    영양제 의존을 줄이고, 식단 자체를 화식으로 바꿔서 관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에 나열한 1~4번까지를 골고루 섞어서 한 번에 화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어요.

    참고로 건식 사료를 먹일때보다 배변색이 황금색으로 질지 않고 모든 건강상태가 좋아서 3년 키우면서 한 번도 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요.


    왜 영양제 대신 ‘화식’을 선택했나요?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영양제가 나쁜 건 아니지만,

    • 여러 개를 한꺼번에 먹이면 위장에 부담이 갈까 걱정됐고,
    • 알약을 싫어해서 먹이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고,
    • 아이에 따라서는 설사나 구토처럼 맞지 않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어차피 매일 먹는 건 밥이니까, 밥을 조금 더 기능 있게 구성해서 영양제를 대신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영양제 대용 ‘기능성 화식’ 식단을 하나씩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1. 관절 관리용 화식 – 오리고기 + 단호박 + 브로콜리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오리고기 : 부드러운 단백질로 근육과 기초 체력 유지
    • 단호박 : 항산화·면역 보조
    • 브로콜리 : 노령견에게 신경 쓰이는 부분에 도움을 주고 싶은 채소

    따로 관절 영양제를 추가하기보다는, 산책량이 많은 날에 관절 화식을 한 끼 정도 넣어주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2. 장 건강용 화식 – 닭가슴살 + 고구마 + 양배추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닭가슴살 : 저지방 단백질로 속에 부담이 적은 편
    • 고구마 : 변 상태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
    • 양배추 : 위장 쪽을 생각해서 추가한 채소

    배변이 살짝 불안정하거나, 사료만 먹일 때보다 배변 상태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잡고 싶을 때 이 조합을 권장하고 싶어요.


    3. 피부·모질용 화식 – 연어 + 감자 + 당근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연어 : 촉촉한 털과 컨디션을 신경 쓸 때 넣어주는 단백질
    • 당근 : 눈·피부 쪽을 함께 생각한 채소
    • 감자 : 에너지 보충용 탄수화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털이 푸석해 보일 때, 피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한 끼 관리하는 용도로 권장합니다.


    4. 눈·면역용 화식 – 닭가슴살 + 단호박 + 시금치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닭가슴살 : 기본 단백질
    • 단호박 : 눈 점막과 기초 면역을 생각한 재료
    • 시금치 : 노령견 눈·피로감을 함께 신경 쓰고 싶은 채소

    나이가 들면서 신경 쓰이는 눈·면역 부분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날에 자주 넣어주고 있습니다.


    화식 급여 방법 & 기본 원칙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모든 재료는 완전히 익혀서 급여 (생식 X)
    • 전자레인지나 중탕으로 미지근한 온도로 맞춘 뒤 제공
    • 처음에는 기존 사료와 7 : 3 비율로 섞어서 천천히 적응
    • 소금, 양념, 기름은 절대 넣지 않기
    • 처음 3~5일은 변 상태와 컨디션을 꼭 체크

    영양제와 달리, 화식은 “한 번에 많이”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꾸준히”라는 느낌으로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양을 조절해 주는 게 좋았습니다.


    영양제에서 화식으로 바꾼 뒤 느낀 점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알약을 억지로 먹일 일이 줄어서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스트레스 감소
    • 밥을 남기던 날이 줄고, 식사 시간이 더 즐거운 시간이 됨
    • 수분 섭취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배변 상태가 안정적인 편
    • 영양제를 챙기지 못한 날에도, 밥으로 기본 관리를 하고 있다는 안도감

    물론 영양제가 필요한 상황도 있고, 모든 걸 화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희 집은 “필요한 영양은 우선 밥에서, 부족한 부분만 영양제로”라는 방향으로 바꾸니까 훨씬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런 보호자님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강아지 영양제 대신 화식으로 대처 법
    • 영양제가 점점 늘어나서 알약 개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
    • 알약을 먹이는 과정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게 걱정되시는 분
    • 관절·장·피부·눈·면역을 한 번에 챙기고 싶은데, 너무 많은 제품을 쓰고 싶지 않은 분
    • “약”보다는 “매일 먹는 밥”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분

    저처럼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강아지 영양제를 화식으로 부분 대체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아이에게 잘 맞는 조합을 찾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밥 한 끼의 의미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